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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처음 떠나는 젊은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 팁

내DON내SAN 2025. 5. 12. 15:18

1. 너무 플랜에 의존하지 않아도 괜찮다

처음 떠나는 여행이기에 한번에 많은 것을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 있다. 여행할 때 일정을 꼼꼼히 짜서 그 일정대로 여행을 하거나 여행 책에 의존하기 보다는 큰 포인트만 잡고 나머지는 흐름에 맞기는 것도 좋다. 일정대로만 행하려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마을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시장, 현지인들만 아는 숨겨진 명소, 한적한 카페 등 말이다. 천천히 쉬엄쉬엄 여행을 하며 충분히 여행지에 대해서 느낄 수 있도록 해보자.

2.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여행지에서 다른 여행자들과 여행 얘기를 나누면 정보 공유도 되고 뜻밖의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 여행이 더욱 즐거워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 여행 중 최고의 친구를 만날 수도 있는 반면, 성격이 안 맞거나 상식 밖의 행동으로 오히려 갈등을 유발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여행 기간은 짧다. 맞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행하느라 여행의 경험을 망치지 말자.

3. NO라고 선을 긋는 법을 배우자

여행이 항상 즐겁고 수월하게 진행되지는 않다. 장기간 여행을 떠나면 특히 그렇다. 모든 곳을 다 가보고 싶기도, 모든 액티비티를 다 해보고 싶을 때도 있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럴 때는 과감하게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외할 것은 제외해야 한다. 또한 어울리기 싫은 사람들이나 하기 힘든 액티비티가 있을 때도 있다. 그럴 때 ‘NO’라고 거절하는 것을 머뭇거리지 말자. 여행에서만큼은 자신이 원하는 스케줄에 따라 행동하며 온전히 자유를 만끽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4. 때로는 사치를 부려도 좋다

보통 준비한 경비에 맞춰서 액티비티를 선택하고는 하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경험하기 힘든 기회를 아깝게 놓치지 말자. 돈을 아낀 대신 돌아와서 계속 아쉬워할지도 모른다. 여행 중 만일의 경우를 위해 불필요한 지출이나 쇼핑을 줄이면 정말 하고 싶은 액티비티가 있을 때 과감히 투자하고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짐은 가능하면 가볍게 싸자

짐은 가능하면 가볍게 싸는 것이 좋다. 특히 이동을 할 때마다 큰 가방을 끌고 다니거나 어깨에 메고 다니는 것은 힘들다. 휴대용 여행가방만 들고 여행을 떠나는 것은 분명 가능하며, 몇 가지 큰 장점이 있다. 저가항공의 경우 짐을 부칠 때 요금을 내야 하는데 휴대용 여행가방만 갖고 떠나면 비용이 절약되고, 짐을 부치기 위해 긴 줄을 기다리지 않고, 수화물 컨베이어 앞에서 시간을 보낼 필요도 없기 때문에 빠르다. 작은 짐 한 개만 갖고 가면 번거롭게 무거운 짐을 매번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또한 가방을 잃어버리거나, 파손시키거나, 도난 당할 일이 줄어든다. 물론 무리해서 짐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헤어 스트레이트너, 하이힐 등 집에 놔두고 와도 되는 물건들은 가방에서 빼도 된다는 말이다. 여행가방에 넣을 물건들 관련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보자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 점으로 직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되도록이면 현지 음식점, 야시장 등에서 다양한 현지 음식들을 시도해보자.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지 음식이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시도도 해보지 않고 숙소에서 컵라면, 햇반으로 때우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다.

7. 편한 신발을 챙기자

첫 여행에 멋을 부리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고급 레스토랑을 갈 것이 아니라면 편한 복장으로 다니는 것이 장시간 돌아다니기에 좋다. 롱부츠, 하이힐은 집에 놔두자. 열혈 등산가가 아니면 부피가 큰 하이킹부츠도 필요 없다. 워킹화, 운동화, 플립플랍, 단화 등 어떤 상황에서도 신기 좋은 실용적인 신발들을 챙기는 것을 권장한다.